성경 "책은 도끼다"
박웅현의 책, [책은 도끼다]의 서문에 보면, 자신이 읽은 책들은
도끼였다고 합니다. 얼어붙은 감성을 깨뜨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였으며, 촉수가 예민해지고, 얼음이 깨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해 주어서, 책은 도끼였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우선적으로 성경책을 통해 깨어짐과 울림,
그리고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성경책은 우리의 도끼가 된다고
충분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에게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본능이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공유할 수
있는 교회와 셀모임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울림을 공유하셨으면 합니다. 우리 교회와 셀 모임은
공유가 넘치는 곳이 될 것이며, 그런 자리의 참여를 통해
또 다른 도전과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공유의 본능은 말씀을 전할 때 나타날 것입니다.
특히나 4월 첫 주부터, 새롭게 믿음 시리즈 말씀을 전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설명하는 믿음을 들여다보며, 제 자신의
믿음도 점검하고, 우리 모두의 잠재적인 믿음이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일에 많은 성도님들이 성경 필사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필사적으로 쓰신 성경을 들여다보니, 필사를 통해 주셨던
은혜를 좀 공유하고,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셀모임에서나 어떤 모임에서든지 말씀을 통해 주어지는 은혜가
공유되는 우리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성경 1독을 시작한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성경을 가까이
하셨으면 하고요. 그로 인한 우리 교회는 말씀을 빼고선 설명이
안 되는, 말씀이 가장 중심이 되는 그런 교회이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