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한해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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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살아온 한해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며 마지막 

주일이기도 하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 지으며 

우리 함께 지난날들을 회상해보자! 좋았었던 일들도 있었을것이고,

싫었었던 일들도 있었을 것이고, 마음으로 원했던

일들이 이루어져서 좋기도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아서 속이

상했던 것들도 있었을 것이다. 사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들이 아닌가?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시간의

끝이 있지만 우리인생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항상

다음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은 다음을 준비하는 삶인데 한해의 

마지막 날을 맞은 우리가 어떤 자세로 새해를 준비해야 하겠는가? 

우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살피며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개선하는 자세로 임해야 새해가 보람된 해가 될 수

있지만 그대로 나가면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겪었던 힘듦을 잊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에 대해서 분명한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술이나 마약으로 잊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하는 일이고 우리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회개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내가 잊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잊어주신다면 몰라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는 것을 나만 잊는다면 미련한 자인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한해의 마지막 날은 의미가

있는 날이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다보며 주님이 예비하신 

새해를 꿈꾸며 다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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