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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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며 지금까지 섭리의 손길로 이끄신 세상이다. 세상에는

시대시대마다 각종 상황들이 나타났었기에 오늘의 우리는 지금의 

상황에 묶이지 말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필 수가 있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식이나 재능에서는 날마다 발전해가고

있지만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세상의 먼 미래도 다 

예상하시며 이끄시는 분이심을 잊으면 안되겠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 힘쓰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알맞게 섭리하시며 이끄시게 된다.

어느 시대든지 악함은 일시적 승리, 현실적 만족을 추구할 뿐이다.

그러나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미래적 승리, 미래적 

만족을 누릴 수 있게 하나님께서는 섭리하시는 분이시다.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묵묵히 하나님을 

따라가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 유한된 것들이다. 

현실에서는 그게 전부처럼 여기지고, 그게 언제나 유지될 듯이 여겨져도 

시간이 지나면 다 무너지는 것들이다. 그러기에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묵묵히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힘써야 한다. 그래서 믿음을 지키는 자는 무릎으로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독자를 바치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의지적으로만 판단한다면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시기 위해 섭리하신 

것이었다. 신실하게 하나님을 신앙했던 요셉이 인신매매를 당하게 하셨고,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가게 하셨다. 의지적으로만 판단한다면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그렇게 섭리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손길은 세상 끝날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문제는 

이것은 의지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도하며 인내

할 때 깨달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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