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부모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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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인생들은 누구에게나 부모가 있게 된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부모가 없었지만 그 후의 모든 인생에게는 

다 부모가 있게 된다. 물론 시대에 따라서 시험관을 통하여 생겨질 수가 

있어도 부모란 단순히 출생에서만 아니라 그 생명의 출발점에서 양육과 

지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자녀에게 있어서 부모라는 존재는 어느 순간까지는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짐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느 부모나 다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가 나타날 수 

있기도 하는 것이다. 누구나가 남에게 짐이 될 때는 마음으로 부담을 갖게 된다. 

그러나 자녀가 어렸을 때는 부모에게 짐이 되어도 부담을 갖지 않게 되지만 

부모는 나이 들면 자녀들에게 부담을 갖는 것이다. 

 

자녀란 부모에게는 희망이 되어주기도 하고 의지할 기둥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런데 부모란 자녀들에게 의지할 기둥이 되어주지만 성장한 자녀에게는 

스스로가 짐스럽게 여겨지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노년을 살아가는 부모의 마음은 무겁고 답답한 것이다. 자녀의 얼굴 표정에

신경이 쓰여지고 자녀에게 다가가기를 머믓거리게 된다. 

 

생존하시는 부모를 두고 있는 성인들은 부모에게 다가가야 한다. 바쁘고 힘든 삶을 

변명하며 멀리하지 말고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다가가야 한다. 

그 부모들도 예전에는 젊었을 때가 있었음을 자녀들은 알아야 하고 자신들도 언젠가는 

지금의 부모의 자리에 가야 할 때가 있음도 알아야 한다. 

 

부모라는 자리나 자녀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자리이기에 

부모가 되면 기꺼이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자녀들은 나이드신 부모에게 

효도하기를 적선하듯 하려고 한다. 자신의 그런 처신을 지켜보는 자녀는 

그것을 그대로 배워서 자신에게 실천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정상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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