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자신의 마음을 관리해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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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를 살피면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많다. 애굽에서 430년간을 

지내다가 출애굽하던 자들은 종의 기질에 찌들어 있던 자들이었다.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노예생활에 숙달되던 그들은 순전히 자기중심 

적 신앙자세로 굳어졌던 자들이었다. 

 

이들을 이끌었던 모세는 왕궁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훈련받고 지도자로 파송된 자였다. 모세가 애굽에 갔을 때는 그 백성 

들이 기대를 했었지만 바로가 강하게 압박하니까 금방 모세에게 항거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권적인 손길이 나타날 때는 입도 뻥끗하지 

않던 자들이 흥해 앞에서 다시 본색을 드러내게 된다. 

결국 이들은 광야 생활에서 종의 기질을 버리지 못하다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2세들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란 자기 마음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살 

아가는 자를 말한다. 주님은 우리가 주관하는 삶을 하나님이 주관하시려고 

우리 마음에 오신 것이다. 

 

그런데 그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지 않고 계속 자신을 고집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훼방꾼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경험이 많아도 그리스도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써야만 그 마음이 주님이 주관하시는 마음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기도없이 자기생각대로 무엇을 하고자 덤벼들기 잘하는 자는 

그것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거품과 같은 것이 되는 것이다.

 

9월을 맞으면서 우리는 열매를 나타내는 성도가 되기를 다짐한다. 

멋진 열매도 처음부터 멋지게 출발하는 열매는 없다. 우리가 믿음으로 

신실하게 처신하는 그 처신이 바로 열매를 나타내는 신앙생활인 것이다. 

 

처음부터 멋진 열매만 생각하면 십중팔구 사탄의 계략에 당하고만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믿음으로 처신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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