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10%
레브는 히브리어로 마음입니다. 좀더 근원적인 뜻은 중심적인
마음이라고 합니다. 이를 의역하면 뜨거운 마음, 뜨거운 심장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성경에서는 레브가 넓은 마음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이런 넓은 마음을 모래와
같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백성들을 넣은 마음을 가지고 섬기
라는 것이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사도 바울에게서 넓은
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영혼들을
섬기고, 교회를 세워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다는
것에 대한 뜨거운 가슴과 심장을 가졌고, 자신을 통해 만나는
영혼들을 구원하며, 양육하고, 일꾼을 세워가는 일은 분명 가슴
뛰는 일이었습니다.
4월의 표어는 교회의 본질에 참여하는 성도입니다. 오늘은
교회의 본질인 전도를 전 교인이 함께 하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는 참여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은 심장이 뛰는 마음으로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참여하는 전도는 분명 가슴이
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몇 주 전부터 저는 교회 주변의 800세대를 품으면서 기도하다가,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러다가 800세대 중 10% 세대가
우리 교회로 인도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전도를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이런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며,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
교회 주변의 영혼들에게로 나아가 주십시오. 진실된 마음은
누구에게든 그 마음이 전달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 레브를 가지고, 10%의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