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성도(聖徒)가 가야할 성도(聖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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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를 통하여 잉태되어 출생하는 자는 누구든지 죄인으로 태어 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죄인이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를 말하며 이런 상태에서는 살아가면서 또다시 죄(자범죄)를 짓게 되고 결국 은 죽어서 지옥 형벌에 처하게 된다.

 

이런 형편에 있던 자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게 되면 그 순간부터는 그리스도인 즉 성도(聖徒)가 되는 것이다. 성도는 세상을 살아갈 때는 불신자들과 섞여서 살아갈 수가 있어도 삶에 있어서 그 질은 그들과는 다른 인생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 게 살아가야 한다. 그게 바로 거룩한 길을 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거룩한 길을 간다는 것은 날마다 예배당에 나와서 기도하 며 찬송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각 자에게 부여하신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그리스도인이 거룩한 길 (聖道)을 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가는 것을 말한다.

 

인생들이 가는 길에는 넓은 길이 있고 좁은 길이 있다. 넓은 길이란 자 신의 생각대로, 남들이 살아가는 대로, 육체적 본능을 따라서 쉽게 살아가 는 것을 말하고, 좁은 길이란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 종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은 좁은 길을 가야할 사람임을 알면서도 그냥 넓은 길을 가고 있는 자들이 있다. 꼭 그래야만 하는가? 남들처럼 살아가 면 안되는가? 교회에 다니면 마음이 불편하다면서 자신이 가고 있는 넓 은 길을 합리화시키는 자들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천국에 가기 위해서 좁은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아니 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에 좁은 길을 가려고 힘쓰는 것이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가치있고 복된 삶을 살게하 려고 좁은 길을 갈 것을 요구하셨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 때문에 하나님의 체면이 구겨지는 것은 생각 하지 않고 신앙 때문에 자신의 체면이 구겨지는 것을 근심하는 자들이 있 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에 힘쓰면 자신은 聖道를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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