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마음
유대사회는 전통적으로 율법을 그 사회의 법으로 여기며 지켜오던사회였다.
그 율법에 의하면 간음하는 자는 돌로 쳐서 죽였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
어떤 여인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서 당시의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자들이 예수님은 이런 자를 어떻게 처벌하실지를 시험하려고 묻는다.
그때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들로 쳐라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변명하거나
합리화시키기를 잘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실수에 대해서는 강하게 원칙대로
처벌하기를 바라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은 간음한 것이죄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그 여인은 이미 마음으로 뉘우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실수는 보지 못하고 남의 실수에 대해서 강하게
반응하는 것을 지적하신 것이다.
누가 실수를 하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실수만 보지 말고
상대의 마음도 헤아릴 수가 있어야 한다.
이런 자세가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남을 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활동하다가 보면 먼지를 뒤집어 쓰게 되고 땀을 흘리게 되어 몸이 더럽혀지게 되어
아침 저녁으로 씻게 된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생활현장에서 활동하다가 보면
마음으로 혹은 말과 행동으로 실수를 나타낼 수 가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지 않으면 시각적이거나
감각적인 것에 쉽게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주님이 십자기릍 지시려고 할 때 베드로는 좋은 뜻으로 그것을 반대했지만
주께로부터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책망을 듣고 만다.
그리스도인은 좋은 뜻이라고 함부로 나타내면 안된다.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상대를 살피고 이해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표현할 수가 있어야 한다.
악한 영의 활동에 이용당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