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의 분위기
우리가 기다리는 성탄절은 해마다 있게 되지만 성탄절의 분위기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예전의 성탄절 분위기는 사회를 들썩이게 하는 분위기였는데 삶의 형편이 좋아질수록 성탄절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의 분위기가 움츠러진 상황에서의
성탄절 분위기는 더욱 더 가라않은 상태이다.
기독교 신앙이란 순수함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죄인된 인간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생활의 출발이라면 기독교에서의 성탄절이란 이런 출발을 있게 하는 것이기에
성탄절 분위기란 순수함이 그대로 나타나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외형적으로 꾸미고 남들에게 그럴듯하게
나타내는 것은 본질에 있어서 순수함이 바탕이 되면서 나타나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금년에도 우리는 성탄절을 맞게 되는데 분위기는 점점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은 사회의 분위기가 그렇고 사람들의 심리 상태가 그러나 어쩔 수가 없다고 변명할 수가 있어도
그리스도인된 우리는 각자가 마음으로 순수함으로 성탄절을 맞아야 할 것이다.
정말 자신은 자신을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귀하게 여겨지고 있는가? 자신은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는가? 를 살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어린 아이의 말이나 표현은 어른에 비해서 능숙하지 않아도 그들 모두에게는 순수함이 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불신자들보다 더 멋지게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기 보다는
순수함으로 처신하는 것이 자기 마음에 모신 예수님을 아름답게 예우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자칫하면 우리는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 보다는 우리의 자존심이나 만족을 더 앞세울 수가 있는데
안타까운 것은 현대의 성탄절은 점점 이렇게 주님 중심이 아니라 사람중심으로 변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라도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적 처신을 힘쓰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