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신수한 목사
열왕기하 18:13-19:7
13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14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15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16또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17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하여금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그들이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18그들이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가니
19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20네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 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21이제 네가 너를 위하여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의 왕 바로는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22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그들의 산당들과 제단을 제거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령하기를 예루살렘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23청하건대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말을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마리를 주리라
24네가 어찌 내 주의 신하 중 지극히 작은
지휘관 한 사람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
25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 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는지라
26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하건대 아람 말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서 유다 말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27랍사게가 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28랍사게가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 말로 크게
소리 질러 불러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29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리라
30또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그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실지라 이 성읍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할지라도
31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의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32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 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설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히스기야에게 듣지 말라
33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34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35민족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36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37이에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 내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니라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하니라
5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복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6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모욕하는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7내가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의 본국에서
그에게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