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세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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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에게 있어서는 부모나 스승이 필요하다. 부모는

낳거나 길렀기에 사랑과 정이 깃들게 되지만 스승은 발전하는 어린

생명에게 지식적으로 지도하는 귀한 분이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환경이나 조건을 보고 평가하기를 잘하지만 사람의 내면적인 성장과

발전은 부모와 스승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세상은 자꾸만 변질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기존의 50대 이상만 되어도 부모나 스승의 은혜에 대하여 배웠고 보아

왔겠지만 지금의 MZ 세대는 너무도 현실주의적으로만 발전해졌다. 

이들을 양육한 세대들은 고생을 했거나 고생을 보면서 자기 자녀들은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고이고이 양육을 했지만

올바른 정신적 교육을 소홀히 하다 보니 지금의 세태는 점점 이기적화 

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가 세대적 차이를 

느꼈다면 지금은 선후배 관계에서도 세대차이를 느낀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인간끼리는 다양한 것으로도 차이를 느끼게 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자신을 굽히면 차이를 줄일 수가 

있게 된다.

인간세상은 어느시대나 사람들의 갈등이나 다툼 때문에 시끄럽게 된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실하게 

신뢰하는 자들을 통하여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시다.

신자든 불신자든 부모나 스승은 양편을 살피며 처신하게 되지만 자녀나 

제자들은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기를 잘한다. 지금의 시대는 젊은

이들이 자기생각을 강하게 고집하는 시대이기에 양편을 살피며 처신

하던 자들은 무시를 당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모나 스승은

무시를 당하더라도 세상을 바로 보며 눈물짓기도 한다.

고해 같고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들이

하나님을 모르거나 하나님을 놓치게 되면 자기생각을 고집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의 세상 모습은 너무도 삭막하게 흘러가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그런 자리에서 방황하고 있는 모습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인생들은 저녁때를 살아가는 것 같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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