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인생여정에서의 불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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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으면서 잠시 생각해 본다. 사람은 누구나가 무엇을 시작하거나 

출발할 때는 기대감을 지니게 되지만 끝부분에 이르게 되면 지나왔던 과정이 생각나게 된다. 

우리 모두가 한해를 살아오는 동안에 만났던 각종 상황들 중에는 불가항력적인 것들이 있었을 것이다.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들은 시간을 멈출 수가 없고 늙거나 쇠하여 짐을 막을 수가 없다. 

지금 우리가 2년간 시달리는 코로나 팬데믹도 사실은 불가항력적인 것이다.

 

장수시대와 과학이 많이 발전된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시대에서도 우리는 각종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을

만나게 되며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가 

만나게 되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원죄를 지니고 살아가는 인생은 욕심이 바탕이 되다보니 얻거나 누리거나 남에게 대우 받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어떤힘이 생기게 되면 그것을 더 견고히 하거나 그것으로 남에게 행세하기를 잘하는 것이다.

이런 사회구조에서는 갈등이나 다툼이 더 심화되어지게 되는데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불가항력적인 손길로 인간들의 만행을 끊기도 하시며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시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인간은 인간관계에서 자랑하거나 행세할 수 있는 힘을 절대적인 것처럼 여기면 안된다. 

지난 2년여간 이어진 질병은 현대를 살아가는 인생들 모두에게는 불가항력적인 것이며 

이런 일을 통하여 새로운 질서가 세워질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되 너무 이성적으로나 세속적으로만

살아서는 안된다. 항상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기를 힘쓰며 진리 안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처신할 수가 있어야 하겠다. 우리 모두는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았는데 언젠 가는 인생의

끝부분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처신을 살피며

새해에는 더 굳건하게 믿음으로 처신할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확실하게 신뢰하며 

나아가면 하나님의 복되신 불가항력적인 손길을 많이 체험할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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