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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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가 세상을 사는 동안에는 자녀의 위치에 있을 때가 있고 

부모의 위치에 있을 때가 있다. 물론 평생을 혼자서만 살아가는 자는 

자녀의 위치에서만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양자를 다 경험하게 된다. 

부모와 자녀란 아주 뜨겁고 깊은 관계이다. 그러나 이것은 부모의

위치에서 그런 것이고 자녀의 위치에서는 부모의 뜨겁고 깊은 사랑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가 자신이 부모가 되었을 때는

자기 부모의 사랑의 뜨거움과 깊이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위치에서 생각하는 자녀란 자녀가 어떤 형편이나 수준에 있는

여부를 떠나서 무조건적으로 뜨겁고 깊게 사랑한다는 것이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사랑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도 인간인지라 실수가 있고 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능력에서는

제한을 받기에 자녀의 입장에서는 실망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 자녀도 

성숙하게 되면 부모를 뜨겁고 깊이 있게 사랑할 수가 있기에 부모가 지닌

약한 점을 사랑으로 덮으며 화목하게 지낼 수가 있는 것이다.

 

현대의 세상은 개인주의적 삶이 확대되고 있다가 보니 현대의 나이든

부모들은 외롭게 노년을 지낼 수가 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적 만남이나 대화를 통하여 사랑이 깊어지게 되지만 젊은 세대들은 

이런 깊이를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운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이신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한다는 것인데도 하나님을 놓치는 

그리스도인은 개인주의적 신앙으로 오로지 자기만족을 추구하는데 더 신경을 쓰고 있다.

 

평생을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부모를 건강하고 살아계실 때

효도하는 것이 참된 효도인 것을 자녀의 위치에 있는 자들은 깨닫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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