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잊혀진 사람과 기억이 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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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여정에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죽을 때까지의 인생여정 속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름을 지니고 있기에 인간관계를 맺게 되면 

이름이나 그의 모습을 기억하게 되는 것인데 인생 여정에서는 잠시

동안의 만남도 있고 그 만남이 오래토록 연속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이란 망각의 존재이기에 세월이 지나게 되면 이름이나 얼굴이 

잊혀질 수가 있지만 이상하게도 이름이나 혹은 그 얼굴이나 

그가 남겼던 좋은 인상이나 나쁜 인상은 오래토록 남는 경우가 있다. 

사람은 인생을 살다보면 나중에서야 깨달아지는 것이 있는데 당시에는 

좋게 여겨졌거나 나쁘게 여겨졌는데 나중에 깨닫게 되니 그것이 

가식적이었거나 기억에서 사라질 수가 있지만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게

여겨지거나 감사하게 여겨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한번뿐인 인생여정에서 어떤 인생이 가치있고 보람된 인생이 되는 것이겠는가? 

자신이 살아간 인생여정에서 상대했었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자신을 잊지 않고 아름답게 기억해주는 자가 많다면 그 사람은 

가치있고 보람된 인생을 살아간 자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이다.

 

반면에 자신을 기억하되 아름답게 기억하기보다는 기억하기를 

싫어하거나 나쁘게 기억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보람된 인생을 

살아간 자라고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인생들 중에는 자신의 이익이나

만족을 우선시하면서 항상 자기중심적 자세로 살아가기 잘하는 자들이 있다. 

 

이런 자들은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지닌 것으로 행세하며 남에게

선행을 베풀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상대가 다 알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면서도 그리스도인답지 못하고 

항상 자기중심적으로 처신하기 잘하면 당장은 큰 손해가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 주님을 만나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남에게 아름답게 기억되어지는 

인생을 살 수가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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