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얼마나 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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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의 2/3를 덮고 있는 바다는 표면에서는 물결과 폭풍의 영향으로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외부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게 됨을 우리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인생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곳은 고해 같고 광야 같아서 날마다

각종 다양한 상황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들을 보노라면 나타나는 상황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자세를 흩트리며 살아가는 자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스도인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앙하며 살아가는 자이다. 인간은

누구나가 약함과 부족함 그리고 제한성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은

깊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지니고 살아가는 존재인데 어떻게

하면 혼란함이 많이 나타나는 세상에서 깊이가 있는 인생으로 살아갈 수가

있겠는가?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려는 기질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더 깊은 인생의 현장에 들어가는 것이 늦어지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경험하게 되고 상대하는 자들에게 

실수를 하기도 하며 겪지 않아도 될 상황들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가 완벽치 못하기에 이런 저런 실수와 경험을 통하면서

점점 더 깊은 인생의 자리로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알기를 힘쓰게 되면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경향이 줄어들기에

깊은 인생의 자리에 쉽게 들어갈 수가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면 할수록

얕은 수준에서 머물고 마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몰라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기에 인생은

조금씩 깊어지게 되지만 자신을 고집하는 자는 죽기까지 얕은 수준에서만

머물게 되며 상대하는 자들에게는 힘듦이나 수고를 많이 안겨주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배우며 체험하기를 힘쓰는 자인데도 얕은 수준의 

인생을 산다면 하나님을 제대로 배우며 체험하지를 못하고 자신의

의도대로만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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