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컬럼

사람들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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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있어서 언어란 서로간의 뜻을 주고받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사람들은 언어를 통하여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이끌어 갈 수가 있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람의 잘못된 언어를 통하여 아름답게 이끌어져야 할 

인간관계가 갈등이나 다툼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가치관 속에는 좋은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할 수가 있어야 한다. 어떤 말, 어떤 표현이 좋은 말에 

해당하는 것인가? 라는 것이다. 구약성경 욥기에 보면 이루 말 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한 욥에게 세 사람들이 찾아와서 위로한다. 욥을 찾아온 

자들은 욥을 위로하겠다는 뜻은 같았지만 실상은 욥을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을 좋은 말이라고 여기기를 잘한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겠다. 우리가 남에게 좋은 말을 

하지 않아서 상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을 내던가? 상대가 자신에게 

나쁜 말을 했기에 자신의 기분이 나빠졌었던가? 

구약성경 잠언에 보면'경우에 합당한 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경우에 합당한 말'이란 상황에 맞는 말을 말하는 것이다. 약국에 

가면 많은 약들이 진열되어 있다. 약국에 있는 약들은 하나같이 좋은 약들이다. 

그 약들은 증세대로 만들어 진 것이기에 모두가 다 좋은 약이라서 

증세대로 처방하여 활동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잘못된 처방으로 사용되면 나쁜 결과가 나타나게 되듯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아무리 좋은 뜻으로 상대에게 나타낸다고 해도 상대의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나타내면 오히려 상대의 마음에 불편을 주거나 

갈등을 유발시키는 것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항상 상대를 배려하며 생각하고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신을 상대하는 자는 자신으로 인하여

갈등하거나 고통스러워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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