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반응(646)
신수한 목사
요한복음 19:17-42
17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31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